리스본 28번 트램 타고 누비는 언덕 위의 보석 도시

포르투갈 유럽 서부 추천 시즌: 4~6월, 9~10월 예산: 2,000,000원 비행시간: 16~18시간 (경유) 비자: 쉥겐 무비자 90일
조회 19 | |
김여행
10년차 여행 블로거. 30개국 방문. 일본/동남아/국내 여행 전문가.
작성일: 2026년 1월 1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4월 9일
리스본 28번 트램 타고 누비는 언덕 위의 보석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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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리스본은 유럽 대륙의 최서단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로, 대항해시대의 영광과 파두(Fado) 음악의 애절함이 깃든 언덕의 도시입니다. 일곱 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답게 오르내림이 많아 노란색 트램과 엘리베이터가 도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비행시간인천 기준 직항 없음, 경유 약 16~18시간
베스트 시즌4~6월, 9~10월 (온화하고 쾌적)
예상 예산4박5일 1인 기준 150~250만원
시차한국보다 9시간 느림 (UTC+0, 서머타임 시 8시간)

서유럽 중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에그타르트(파스텔 드 나타)의 본고장이자 해산물 요리의 천국입니다. 근교의 신트라, 카스카이스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4박5일 일정이 매우 알차게 구성됩니다.

항공편 정보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두 공항(LIS)까지 인천에서 직항 노선이 없으며, 1회 경유 약 16~18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요 경유 노선

  • 이스탄불 경유 (터키항공): 가장 합리적인 가격. 왕복 약 90~130만원
  • 파리/프랑크푸르트 경유 (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 왕복 약 100~150만원
  • 두바이 경유 (에미레이트항공): 왕복 약 110~160만원

항공권 가격 시즌별 정리

  • 비수기 (11~3월): 왕복 80~120만원
  • 성수기 (7~8월, 연말): 왕복 130~180만원
  • 적정 시기 (4~6월, 9~10월): 왕복 90~140만원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빨간색 라인)로 약 20분, 요금 약 1.50유로(약 2,200원)입니다. 에어버스(Aerobus)는 약 35분 소요, 편도 4유로(약 5,800원)입니다.

추천 코스

Day 1: 바이샤 & 시아두 지구 탐방

코메르시우 광장 →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 카르무 성당 → 시아두 거리 → 바이루알투 전망대

리스본 여행의 출발점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테주강 전경을 감상하며 시작합니다. 에펠의 제자가 설계한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입장료 약 5유로)를 타고 올라가면 시가지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카르무 성당의 지붕 없는 고딕 유적을 둘러보고, 문학 카페가 즐비한 시아두 거리를 산책한 뒤, 석양이 아름다운 바이루알투 전망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Day 2: 알파마 지구 & 트램 28번

트램 28번 탑승 → 상 조르제 성 → 알파마 골목길 → 파두 박물관 → 파두 레스토랑 디너

리스본의 아이콘 트램 28번을 타고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도시의 정취를 느껴보세요(리스보아 카드 무료, 일반 약 3유로). 상 조르제 성(입장료 약 10유로)에서 리스본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감상합니다. 알파마 골목길에서 타일 장식(아줄레주)이 아름다운 건물들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파두 레스토랑에서 포르투갈 전통 음악과 함께 식사를 즐기세요.

Day 3: 벨렘 지구 역사 투어

벨렘탑 → 제로니무스 수도원 → 발견의 기념비 → 파스텔 드 벨렘 본점 → LX Factory

대항해시대의 유산이 집중된 벨렘 지구를 탐방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벨렘탑(입장료 약 8유로)과 제로니무스 수도원(입장료 약 10유로)은 마누엘 양식의 걸작입니다. 발견의 기념비에서 엔리크 왕자 등 탐험가들의 조각을 확인하고, 반드시 파스텔 드 벨렘 본점에서 원조 에그타르트를 맛보세요. 오후에는 힙한 복합문화공간 LX Factory에서 카페와 서점, 갤러리를 즐깁니다.

Day 4: 신트라 & 카스카이스 근교 투어

신트라 페나 궁전 → 무어인 성 → 신트라 국립궁전 → 호카곶 → 카스카이스 해변

리스본 로시우역에서 기차로 약 40분, 동화 같은 마을 신트라로 향합니다. 알록달록한 페나 궁전(입장료 약 14유로)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입니다. 무어인 성의 성벽을 걸으며 대서양까지 조망하고, 유럽 대륙 최서단 호카곶에서 '여기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감동을 느껴보세요. 돌아오는 길에 카스카이스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합니다.

Day 5: 자유 일정 & 귀국

타임아웃 마켓 → 아줄레주 박물관 또는 오시아나리우 수족관 → 공항

리스본 최대 미식 복합공간 타임아웃 마켓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포르투갈 타일 예술을 집대성한 아줄레주 박물관이나 유럽 최대 규모의 오시아나리우 수족관(입장료 약 25유로)을 선택 방문합니다. 공항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숙소 정보

리스본 숙소는 지역에 따라 분위기와 가격이 다릅니다.

  • 바이샤 / 시아두 지구: 시내 중심. 교통 편리. 호텔 1박 8~15만원, 에어비앤비 1박 6~12만원
  • 알파마 지구: 골목 분위기. 파두 레스토랑 인접. 게스트하우스 1박 5~10만원
  • 바이루알투 / 프린시페레알: 트렌디한 카페·바 밀집. 부티크 호텔 1박 10~20만원
  • 벨렘 지구: 관광지 인접하나 시내와 다소 떨어짐. 1박 7~12만원

리스본은 유럽 주요 도시 대비 숙소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에어비앤비 아파트를 빌리면 주방 사용이 가능해 식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성수기(6~9월)에는 최소 2개월 전 예약을 권합니다.

현지 교통

리스본은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 리스보아 카드: 24시간 22유로, 주요 교통 무제한 + 박물관 무료/할인. 2~3일 관광 시 강력 추천
  • 지하철: 4개 노선 운행. 1회 탑승 1.50유로 (비바 비아젬 카드 충전 시)
  • 트램: 28번 트램이 가장 유명. 소매치기 주의 필수
  • 버스: 시내 구석구석 연결. 지하철과 동일 카드 사용
  • 근교 기차: CP(포르투갈 철도)로 신트라·카스카이스 이동. 편도 약 2.50유로
  • 우버/볼트: 앱 기반 택시. 시내 이동 약 5~10유로

리스본은 언덕이 많아 걷기 힘든 구간이 있습니다. 트램이나 푸니쿨라(케이블카)를 적극 활용하세요. 교통카드(비바 비아젬)를 미리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맛집 / 음식

리스본 필수 맛집 & 음식 TOP 7

  • 1. 파스텔 드 나타(에그타르트): 포르투갈의 상징. 벨렘 본점(Pastéis de Belém)이 원조. 1개 약 1.30유로(약 1,900원). 시나몬·슈가파우더를 뿌려 먹어야 정석
  • 2. 바칼랴우(대구 요리): 365가지 레시피가 있다는 포르투갈 국민 생선. 바칼랴우 아 브라스(감자·달걀 볶음)가 가장 대중적. 메인 약 12~18유로(약 1.7~2.6만원)
  • 3. 비파나: 돼지고기 스테이크 샌드위치. 리스본의 소울 푸드. 카페에서 약 3~4유로(약 4,500~5,800원)
  • 4. 해산물 밥(아로즈 드 마리스쿠): 새우·조개·게 등이 들어간 진한 해물 볶음밥. 2인분 약 25~35유로(약 3.6~5만원)
  • 5. 구운 정어리(사르디냐스 아사다스): 6월 성인축제 때 특히 유명. 1접시 약 8~12유로(약 1.2~1.7만원)
  • 6. 프란세지냐: 포르투 발 고기·치즈·소스 샌드위치. 리스본에서도 인기. 약 10~14유로(약 1.5~2만원)
  • 7. 진자(체리 리큐어): 리스본의 대표 식전주. 한 잔 약 1.50유로(약 2,200원). 바이루알투의 바에서 즐기세요

여행 팁

  • 소매치기 주의: 트램 28번, 알파마, 관광 명소에서 소매치기가 빈번합니다. 크로스백을 앞으로 메고 소지품에 주의하세요
  • 리스보아 카드 활용: 2일 이상 관광 시 반드시 구매하세요. 교통비·입장료 절약 효과가 큽니다
  • 언덕과 돌바닥: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비 올 때 돌바닥이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
  • 식사 시간: 점심 12:30~14:00, 저녁 19:30~21:00이 현지 식사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맞추면 가장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무료 전망대: 미라도루 다 그라사, 미라도루 다 세뇨라 두 몬테 등 무료 전망대가 많습니다. 석양 시간에 방문하세요
  • 파두 공연: 알파마 지구의 소규모 파두 하우스가 가장 정통입니다. 최소 소비(약 15~25유로) 확인 후 입장하세요
  • 물가 팁: 관광지 레스토랑보다 'Tasca'(현지 소규모 식당)에서 먹으면 절반 가격에 더 맛있습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 항공권 e-티켓 출력
  • 여행자보험 가입 확인서
  • 유로화 현금 (약 200~300유로) + 해외결제 카드
  • 편한 운동화 (언덕·돌바닥 대비)
  • 가벼운 겉옷 (봄·가을에도 아침저녁 쌀쌀)
  • 선크림 + 모자 + 선글라스
  • 멀티 어댑터 (유럽형 C/F 타입)
  • 우버/볼트 앱 설치
  • 구글맵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자주 묻는 질문

4~6월과 9~10월이 가장 좋습니다. 기온이 20~25도로 쾌적하고 관광객이 성수기(7~8월)보다 적습니다. 7~8월은 35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지며, 11~3월은 비가 잦지만 항공권과 숙소가 저렴합니다.

로시우역에서 CP 기차를 타면 약 40분 소요, 편도 약 2.50유로입니다.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신트라역에서 페나 궁전까지 434번 버스(약 15분)를 이용합니다. 리스보아 카드 소지 시 기차 무료입니다.

서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현지 식당 점심 세트 약 8~12유로, 에스프레소 0.70~1유로, 맥주 한 잔 2~3유로 수준입니다. 파리·런던 대비 약 40~50% 저렴합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쉥겐 협정에 따라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별도 비자 신청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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